안녕하세요. 라넌입니다:)
완전 가을이네요.
오늘 해볼 포스팅은 틱장애 관련 내용이에요.
얼마전 저희 아이가 기침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감기인가 했는데 계속 지켜보니 의미없는 기침 소리를 계속 내더라구요.
이때부터 저는 조금 의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6살인데 이쯤이 틱이 시작되는 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후에는 눈을 깜빡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러는지 물어볼수록 점점 더 깜빡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오마이갓...
병원으로 출동했습니다.
뚜렛증후군이 되는건 아닌지..ㅠ 머리가 복잡해 지기시작했어요..
정신과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예약을 하려고 이런저런이야기 약처방 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데... 순간 이건 아닌것 같다 싶은거에요.
저는 일단 예약을 잡지않고 나왔습니다.
기침은 더이상 하지 않는 상태였고.
이것도 지나가지 않을까? 싶은거에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 일단 안과를 가봤습니다.
안과 선생님이 알러지라면서 안약처방해주시고..
저에게.. 따끔한 말을 해주시더라구요..
정신과에서 약먹이고 할 생각이셨냐고..
아이 망치는 길이라며..ㅜ
오늘만해도 몇명이 왔다더라구요..틱장애인지 눈에이상인지 상담온 부모들이...
아이는 신기하게 몇일 지나니 증상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정신과약먹고... 정신과방문 기록 남겼다면..ㅜ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요..
혹시나 이나이때 그런증세가 나타난다면 지나가는게 대부분이라고 하니..너무 언급하거나 지적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한번더 안아주시길 바래요.
저희 딸은 아주 건강하게 잘크고 있습니다. ^^
오늘도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