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선물이라는건 ...
나에게 가치있는것을 남에게 주는것이 아니라 그사람에게 필요한것이 무엇인가를 살펴서 주는것이다.
원치 않는 선물은 받는사람에게는 부담이 되고 준사람은 생색을 내며 답을 기대한다.

예를 들어 손으로 뜨게질을 해서 옷을 만들어줬다고 해보자.
뜨게질한 옷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소재가 꺼끌거려서 입기 불편한 사람도 있고 디자인이 맘에 안드는 경우도 있다.
주는이가 "이거 내가 진짜 고생해서 만든거야~ 고맙지?"라고 한다면..물론 원하는 선물이였다면 정말 고마운 선물이겠지만 그게 아닐경우는 굉장히 부담스러워진다.

예전에 이런 선물을 받은적이 있었다. 핫핑크색 스웨터 였는데 실이 너무 따가워 입을수가 없었다ㅜㅜ
선물은 받고 화장품을 사서 드렸다.
참으로 난감했다.

이런곳에서도 배려가 필요하다.
배려는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인것 같다.